
이번 유골 반환으로 115구의 유골이 귀향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일본 전역에 강제노동으로 목숨을 잃고 타향의 차가운 땅 속에서 잠들지 못한 희생자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번 70년만의 귀향길에는 단지 115구의 희생자만이 함께 하지만,
일본 전역의 그 넋이라도 함께 귀향길에 오를 수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광장에 큰 판을 마련하여,
나비모양의 포스트잇에 강제노동 희생자들의 귀향을 추모의 마음과
희생자들의 넋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적어 붙이는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나비는 영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노란 나비의 길에는 흰색이나 노란색 나비모양의 포스트잇을 붙이고
회색 암흑의 바다에는 하늘색 나비모양 포스트잇을 붙여
일본 전역에 흩어져 있는 희생자의 혼이나마 저희와 함께 귀향길에 올라 더 높이 하늘로 날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