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2일 오전 9시부터 아사지노 유골 37구를 안치해온 텐유지에서 추모 법회가 열렸습니다.
추모법회는 텐유지의 주지스님의 독경과 도노히라 스님, 정병호 선생님의 추모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불교식의 추모 법회가 끝난 후에는 한국식 제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추모 법회 중에 텐유지 주지스님
“2006년 발굴이 끝나고 (유골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발굴 후 유골을 모시고 있었을 때 참가자 10여 명이 모여 아리랑을 불렀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고국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스님들과 공유했고 (유골 반환이) 실현되어 기쁩니다.
이 곳에서 강제노동하셨던 분들을 위로합니다.
긴 여정 건강히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도노히라 선생님
“사죄하는마음으로 유골을 반환하려 합니다.
유족이 유골을 만남으로서 마음을 열어주신다면 합니다.”

정병호 선생님
“오래 기다려 주셨습니다.
스님들이 계셔서 저희가 유골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9,000리 귀향길입니다.
갈길이 멀지만 되짚어가는 길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마톤베쓰 마을 주민 대표
“멀리서 오신 도움주신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어 보람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70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라도 빨리 고향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음에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모제가 끝난 후에는 잠시 취재진의 유족 인터뷰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추모 일정이 끝난 후에는 그간 텐유지에 안치되어 있었던 유골 34구를 운구했습니다.
유골 운구에는 한국과 일본 귀환단이 함께했습니다.


그 동안 유골이 안치되어 왔던 자리는 이제 빈 자리만 남았습니다.
그 앞에 선 한국 측 귀환단 소속 박선주 선생님은, “관세음보살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