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9일 오후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70년만의 귀향>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18일부터 성공회주교좌성당에 임시 안치되어 있던 유골 115구를 운구해오는 것으로 장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운구 행렬에는 일본에서부터 유골을 모시고 온 귀환단을 포함해,
6대 종교 종교인들도 함께했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일반 시민 115명도 함께했습니다.
평화디딤돌의 공동대표인 정병호 선생님의 축문으로 장례식 본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축문)
“2015년 9월19일 서울광장에서 일본 열도에서 희생된 영령들께 고합니다.
죽어서도 존중받지 못했던 영령들의 아픔을 마음에 새기며 70년 만에 장례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일본 탓만 하고 정부만 바라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던 일을 여태까지 못한 저희를 용서해주십시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수천·수만의 강제희생 영령을 기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곁으로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는 민족과 국가의 이름으로 인간에 대한 인류에 대한 범죄가 정당화되는 일이 없도록, 다시는 민족 간 갈등과 국가 간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문 후에는 6대 종교의 추모사, 정태춘, 써니킴 님의 추모 공연이 뒤를 이었습니다.
추모 공연 후에는 일본에서부터 유골 운구에 참여한 스님들과, 도노히라 선생님의 추모 법회가 있었습니다.
추모 법회가 끝난 후에는 도노히라 선생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인사말에서 “한일 양측 정부가 하루 빨리 이 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이 세상에 무기가 필요한 곳은 없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무기대신 삽을 들게 합시다!”라는 말을 전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박원순 시장님과 데이비드 플래스 선생님의 추모사와 헌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애주 님의 추모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 유골 115구를 성공회 성당까지 운구해가는 것으로 장례식이 끝났습니다.
운구 행렬에 함께한 시민분들은 성당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 들러 추모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